“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전국교회와 주일학교 사역자들에게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총회교육개발원에서는 <믿음의 발견> 시리즈 중 <믿음의 기둥 세우기>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재는 그중 두 번째 시리즈인 ‘사도신경’입니다.
초대교회부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분명하게 고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역사에는 우리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 고백하는 ‘신조’들이 늘 있어왔습니다. 그중 사도신경은 교회의 역사상 계속해서 고백되어온 가장 기초적이고, 오래되며, 가장 중요한 구원의 핵심을 담은 신앙고백서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사사롭게 만든 것이 아니라 신성한 권위를 가지고 만들어진 공적 고백문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마음을 다하여 사도신경을 고백해 왔습니다. 사도신경을 예배의 한 순서로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백서의 내용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이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하여 총회교육개발원에서는 여러 가지 학습 도구를 활용하여 사도신경이 함의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잘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유아유치부는 사도신경의 어려운 단어를 그림카드와 연결하여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손유희를 통해 암송하도록 합니다. 유초등부는 24가지의 핵심 단어를 정리한 그림카드를 통해 사도신경을 직관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사도신경과 관련된 보드게임을 통해 즐겁게 내용을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중고등부에서는 사도신경의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을 넘어 문답을 통해 점진적이고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사도신경 노래와 사도신경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영상 등 풍부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도신경 교재를 통해 각 교회가 믿음의 고백 위에 다시 한 번 든든히 세워지며, 사랑스러운 다음 세대가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11월
총회교육개발원